‘블랙팬서2’ 레티티아 라이트 “故채드윅 보스만은 가족, 상실감 커”

한현정 2022. 10.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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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동료 배우 고(故) 채드윅 보스만을 '가족'이라고 칭하며 그리워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28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기자간담회에서 "오빠의 부재로 슬픔에 잠식된 슈리 역을 맞았다. 상실감을 견디고 일어나 모두를 수호하려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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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동료 배우 고(故) 채드윅 보스만을 ‘가족’이라고 칭하며 그리워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28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기자간담회에서 “오빠의 부재로 슬픔에 잠식된 슈리 역을 맞았다. 상실감을 견디고 일어나 모두를 수호하려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도 채드윅 보스만의 빈자리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극중 슈리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며 "가족과 다름 없는 채드윅에 대한 상실감이 컸다. 예술이 삶을 모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감정을 실제로 느껴 관객 여러분도 슈리가 슬픔을 극복해 나아가고 미래에서 빛을 보는 여정에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 ‘와칸다’와 ‘탈로칸’의 거대한 두 세계관이 시선을 압도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블랙 팬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다. 1편의 연출을 맡았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9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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