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주류 된 서브컬처...4분기에도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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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특정 계층만 즐기는 게임으로 인식됐던 서브컬처 장르가 이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주류 장르로 떠올랐다.
이어서 "하지만 몇년 전부터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이 단순하게 디자인만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 장르가 지녀야 할 요소까지 충실하게 갖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용자 사이의 편견도 사라졌다. 서브컬처 게임, 미소녀 게임은 향후 시장에서도 계속 득세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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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한때 특정 계층만 즐기는 게임으로 인식됐던 서브컬처 장르가 이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주류 장르로 떠올랐다. 몇년 전부터 이어졌던 서브컬처 게임 러쉬는 올해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브컬처는 특정 디자인이나 캐릭터에 국한된 것이 아닌 주류에서 벗어난 문화를 칭하는 용어다. 제법 범위가 넓은 용어지만 게임 시장에서는 미소녀 캐릭터를 핵심으로 이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임을 주로 서브컬처 장르로 분류한다.
지난 몇년 사이 소녀전선, 명일방주, 블루아카이브, 프린세스커넥트 Re:Dive 등 여러 서브컬처 요소를 더한 모바일게임이 시장에서 흥행을 했으며 올해도 이런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카카오게임즈가 경주마를 미소녀 캐리터화 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국내에 출시해 모바일게임 시장을 들썩이게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방치형 요소를 더한 미소녀 RPG 메멘토모리가 출시돼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7위까지 오르며 순항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각 장르마다 각기 다른 게임 요소가 있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캐릭터의 설정과 개별 스토리를 파악하는 재미와 캐릭터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재미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지난 27일 출시된 무기미도는 이런 서브컬쳐 장르의 특징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게임이다. 무기미도는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미소녀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적을 막아내는 디펜스 게임에 심문 시스템을 통한 캐릭터 육성 및 소통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랄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타 서브컬처 게임에 비해 다소 어두운 면이 부각되는 캐릭터 디자인과 색채로 색다른 느낌을 전하는 것도 눈에 띈다. 모든 캐릭터의 음성이 한국어 더빙됐다는 점도 서브컬처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는 요소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브컬처가 비주류문화를 뜻하는 단어지만 정작 이용자 사이에서는 주류 장르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과거에는 캐릭터성을 내세운 게임은 캐릭터 디자인만 뛰어나고 게임 시스템이나 게임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가 올라오지 못 했던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몇년 전부터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이 단순하게 디자인만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 장르가 지녀야 할 요소까지 충실하게 갖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용자 사이의 편견도 사라졌다. 서브컬처 게임, 미소녀 게임은 향후 시장에서도 계속 득세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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