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민주당에 필요한 사람은 '이재명 내려오라'는 김해영…그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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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퇴진을 요구한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을 공개지지했다.
20대 국회시절 '조금박해'(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라며 민주당 내부 쓴소리꾼, 소신파로 으로 불렸던 김 전 의원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오라"고 요구, 당 안팎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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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퇴진을 요구한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을 공개지지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으로 민주당이 벼르고 있는 '대장동 특검' 등 각종 법안 통과에 열쇠를 쥐고 있는 조 의원은 28일 SNS에 "오랜만에 김해영 전 의원을 만났다"며 전날 저녁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실었다.
조 의원은 "그와 아이들 키우는 얘기부터 현 정치 현황,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까지 대화를 나누다 예전부터 흐릿하게 느꼈던 것이지만, 이번에는 명확하게 깨닫게 된 것이 있다"고 했다.
다름이 아니라 "김해영이야말로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사람이고, 민주당 정신에 부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힘센 자에게는 당당하게, 어려운 자에게는 따뜻하고자 노력하는 김해영 전 의원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20대 국회시절 '조금박해'(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라며 민주당 내부 쓴소리꾼, 소신파로 으로 불렸던 김 전 의원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오라"고 요구, 당 안팎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강성 지지자, 친명계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김 전 의원은 24일엔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은 다른 목소리를 낼 때가 아닌 단일대오를 형성할 때라는 당 지도부 방침을 비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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