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레고랜드 사태에 보증 채무 등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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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시의 보증채무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의 보증채무는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2021년 말 기준 1400억원이 있다.
올해 말 기준 대전시의 지방채 규모는 9981억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2018년 10.2%에서 올해 말 기준 13.5%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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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비 채무비율 올해 말 13.5%…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지만 강도 높게 관리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시의 보증채무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의 보증채무는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2021년 말 기준 1400억원이 있다. 통행료 수입을 통한 수익으로 2031년 채무상환 기한까지 매년 채무원금을 상환한 후에는 원금이 999억원으로 예상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올해 말 기준 대전시의 지방채 규모는 9981억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2018년 10.2%에서 올해 말 기준 13.5%에 이를 전망이다.
시는 8대 특·광역시 2021년 평균 채무비율 16.4%보다 낮은 수준으로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지방채 규모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승태 예산담당관은 "대전시 채무가 코로나19 대응과 장기 미집행 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미래 세대에 대한 지속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와 계획적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들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지고 있는 채권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의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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