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국인투자지역에 국내복귀기업 첫 유치

김정훈 기자 2022. 10.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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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경남왹구인투자지역.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경남외국인투자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내복귀기업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동남은 이날 오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동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 남문 외국인투자지역 내 5172㎡에 2027년까지 30억원 투자, 20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했다.동남은 3D프린팅 주형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또는 주형원재료를 생산할 연구 개발(R&D) 스마트 공장 설립으로 친환경차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현대·기아자동차의 설비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진출하였으나, 중국 내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정치·경제상황 악화로 국내복귀를 추진, 지난 8월 국내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향후 경남도·창원시는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지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권창호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울산에 본사를 둔 외국진출 중견기업의 국내복귀에 따른 도내 신설 투자를 유치하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외국인투자지역에 국내복귀를 희망하는 우량기업의 유치와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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