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일약품 폭발 화재, 안전책임자 등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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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 화일약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화일약품 안전책임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화일약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사고에 대해 안전 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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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일약품 안전책임자 등 4명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 화일약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화일약품 안전책임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화일약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사고에 대해 안전 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위법 사항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유관기관 합동 감식 결과 해당 공장 3층의 반응기에서 아세톤 물질이 유출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반응기에서는 아세톤과 다른 화학물질을 혼합해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작업자들이 이 반응기 하단의 메인 밸브를 수리하던 중 내용물과 함께 내부에 있던 유증기가 유출됐고 이후 알 수 없는 점화원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이번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2분쯤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 소재 화일약품에 폭발로 인한 큰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사상자는 모두 화일약품 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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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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