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장원영 봉황 비녀, 중국 것? 어처구니없는 주장" 반박

남서영 2022. 10. 28.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경덕 교수가 장원영의 '봉황 모양 비녀'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착용한 봉황 모양 비녀를 중국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최근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황 모양의 비녀를 놓고,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중국 고유의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또 논란이 됐다"며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 출처| 장원영 채널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서경덕 교수가 장원영의 ‘봉황 모양 비녀’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착용한 봉황 모양 비녀를 중국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최근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봉황 모양의 비녀를 놓고,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중국 고유의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또 논란이 됐다”며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서 교수는 “봉황 모양으로 만든 비녀를 뜻하는 ‘봉잠’은 한국의 전통 장신구”라며 “비녀 머리를 용의 형상으로 만든 ‘용잠’이나, 박쥐와 꽃 등을 한꺼번에 표현한 ‘떨잠’등과 함께 화려하고 아름다운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중국의 일부 인플루언서와 누리꾼들은 우리의 한류스타들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는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는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중국 누리꾼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여기서 드러나는 잘못된 애국주의의 발로 현상이라 볼 수 있다”고 꼬집으며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워야만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깨닫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namsy@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