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황산~초이' 도로 내년 착공…도시계획시설 결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황산~초이간 도로 개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8일 GH에 따르면 황산~초이간 도로 개설사업이 경기 하남시 도시계획심의에서 인허가 승인됐다.

황산~초이 도로는 하남시 풍산동과 초이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1.97km 규모의 보조 간선도로로, 하남대로(국도 43호선) 교통량의 효과적 분산을 통해 차량정체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공사 착공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하남교산지구는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면적 680만㎡, 인구 8만 명 규모로 2019년 10월 지구 지정 및 2021년 8월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현재 신도시 입지에 따른 교통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세부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GH는 황산~초이간 도로를 비롯해 △송파~하남간 도시철도(지하철 3호선연장) △동남로 연결도로 △서하남로 확장 △국도43호선 개선공사 등을 LH와 분담해 추진 중이다.

전형수 GH 부사장은 "하남교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황산~초이간 도로 개설사업, 국도43호선 확장·개선공사, 감일~고골간 연결도로 사업의 적기 추진을 통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교산 황산~초이간 도로/사진제공=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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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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