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황제조사’ 논란 서일준 의원 서울서 출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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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황제 조사' 논란을 일으킨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인근 경찰서에서 경남경찰의 출장 조사를 받았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반부패수사1계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출장을 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된 서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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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요구에 ‘의원실서 조사받겠다’며 미뤄
서일준 “경찰이 급하니 출장조사 가능하다고 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이른바 ‘황제 조사’ 논란을 일으킨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인근 경찰서에서 경남경찰의 출장 조사를 받았다.
서 의원은 변호인을 대동하고 영등포경찰서 진술 녹화실에서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서 의원은 당시 박종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변 후보가 거제시장 재직 시절 대우조선 노조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한 적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변 후보 측은 지난 5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 의원을 고발했다.
서 의원은 경찰의 출석 조사 요구에도 ‘서울 국회의원실에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을 미룬 것이 드러나 ‘황제 조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공소시효 만료일(12월 1일)을 앞두고 출장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24일에 국정감사가 끝났고, 25일에는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는 등 바쁘다 보니 변호인들이 조사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제가 (지역으로) 가도 되는데, 경찰이 급하니까 본인들도 출장 조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서울에서) 충분히 소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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