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출시 6개월 '던파모바일' 장기 흥행…'맞춤 콘텐츠' 전략

강산 기자 2022. 10.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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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개월이 지난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고 현재도 10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성을 입증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했습니다. 또 양대마켓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던파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이자, ‘K-게임’의 아이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천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RPG입니다. 

‘던파모바일’ 출시 무렵, 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 본부장은 “매출 1등, 인기 1등과 같은 숫자가 새겨진 목표는 없다. ‘이 게임 정말 재밌다’라는 평을 듣는 것이 미션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넥슨은 ‘재밌는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던파모바일’과 연결 짓기 위해,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먼저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이어온 ‘던파’의 세계관, 겹겹이 쌓아온 방대한 콘텐츠에서 어떤 부분을 ‘계승’할지, 이것을 어떻게 ‘모바일화’할 것인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이 사항을 보면 우선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습니다.

‘던파모바일’의 서사를 고안하고 그 안에서 탄생한 새로운 인물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와 게임의 세계관을 유저들이 이입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여러 장치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원작에서는 일반 보스 몬스터였던 로터스가 ‘던파모바일’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도 로터스’ 레이드의 최종 보스로 등장했습니다. 또 원작엔 없는 길드 콘텐츠 5종, 긴급의뢰 및 환영극단 등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고 넥슨은 설명했습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의 가장 기본은 ‘이동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던파모바일’은 장소에 제약이 없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접속 순단 발생 시 기존에 플레이 했던 지점에서 이어하기를 제공합니다.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이지만 최상의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던파모바일’만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며, “유저 친화적인 게임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유저분들께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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