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미켈레 모로네, 서울 호텔서 흡연...호텔 측 "고객 정보 제공 불가"

박설이 2022. 10.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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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65일'의 주인공 미켈레 모로네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을 찾은 미켈레 모로네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텔에서 찍은 서울의 야경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한다.

실내 흡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뒤 미켈레 모로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하나의 게시물을 올린다.

미켈레 모로네는 호텔로부터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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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화 '365일'의 주인공 미켈레 모로네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담배를 피워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을 찾은 미켈레 모로네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텔에서 찍은 서울의 야경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한다. "좋은 저녁 서울"이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문제는 이 영상에서 미켈레 모로네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것. 그는 객실 내부에서 흡연을 하던 도중 영상을 촬영했다.

실내 흡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뒤 미켈레 모로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 하나의 게시물을 올린다. 이번엔 호텔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담은 장문의 글이었다.

그는 "이런 글을 원래 잘 안 쓰는데 이번엔 그래야 겠다"며 "당신이 서울을 방문할 거라면 S호텔은 절대 가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 호텔은 아시아가 아닌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존중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정책이 있나 보다"며 "우리 부모님은 누구도 판단하지 말고 존중하라고 가르치셨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32세고 세계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돈 내고 묵은 호텔에서 이런 취급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호텔 말고는 이곳 문화에 푹 빠졌고, 음식도 미치도록 맛있으며 사람들도 착하고 친절했다"고 적었다. 미켈레 모로네는 호텔로부터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적지 않았다.

한편 해당 호텔의 일반 객실은 전 객실 금연이나 일부 객실은 흡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슈에 대해 호텔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고객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2010년 배우로 데뷔한 배우 미켈레 모로네는 2020년 주연작인 폴란드 영화 '365일'로 얼굴을 알리며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얻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미켈레 모로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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