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관련용품 수출입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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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산에 따른 실내생활 증가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의 수출입이 급증하고 있다.
올 1~9월까지 반려동물용품 무역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 1~9월 반려동물용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1% 증가한 1억1600만 달러, 수입액은 17%증가한 2억91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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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따른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가 원인
관세청은 올 1~9월 반려동물용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1% 증가한 1억1600만 달러, 수입액은 17%증가한 2억91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수입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1억1100만 달러) 실적을 9달 만에 이미 넘어서며 연간 최대 수출실적 기록을 경신 중이다.
반려동물 관련용품 수출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무역규모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입이 1.5배 증가할 때 수출은 4.4배 증가했다.
이같이 반려동물 관련용품 무역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으로 소비지출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고양이사료를 가장 많이 수출했으며, 개사료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9월 수출의 경우 △고양이사료(6100만 달러) △개사료(47만 달러) △기타용품 (8만 달러) 순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태국, 호주, 대만 등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개사료(1억6700만 달러) △고양이사료(100만 달러) △기타용품 (24만 달러) 순이다. 기타용품은 목·가슴 끈, 방석, 의류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반려동물용품에 대한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무역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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