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상공인매니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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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31일부터 연말까지 창5동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매니저'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은 공개모집으로 채용된 소상공인 매니저가 창5동의 개별 점포를 방문해 점포별 경영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듣고,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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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인사노무·세무회계 등 돕는 혁신지원단도 운영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31일부터 연말까지 창5동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매니저’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은 공개모집으로 채용된 소상공인 매니저가 창5동의 개별 점포를 방문해 점포별 경영에 필요한 건의사항을 듣고,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장 해결이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하고, 지원사업이 필요한 부문은 그 적합성을 검토 후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소상공인 매니저는 ▷방학동 ▷쌍문동 ▷창동 ▷도봉동 등 권역별로 4인이 일정 수 점포를 전담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1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권역은 창동(창5동) 권역이며, 2023년 전 권역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시장과 골목상권 상인회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전통시장 매니저와 달리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는 시장이나 상인회와는 무관한 개개인의 소상공인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니저뿐만 아니라 ‘도봉구 스마트혁신지원단’은 더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경영 애로사항을 담당한다. 도봉구상공회 임원, 경영지도사, 노무사, 세무사 등 전문가가 중소벤처기업부 분류 10개 분야(창업벤처, 법무규제, 금융, 인사 노무, 세무회계, 경영전략, 생산관리, 마케팅, 기술특허, 정보화 분야)의 문제를 진단하고 지원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기성상업지와 신생상업지가 함께하는 창5동을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했다”며 “내년부터 권역별로 소상공인 매니저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운영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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