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中 공산당 '치어리더' 됐다…3연임 시진핑에 '충성 맹세'

공미나 기자 2022. 10.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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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굳히자 장쯔이, 전쯔단(견자단) 등 중국 배우들이 시 주석의 '문화강국'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장쯔이는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직후인 23일 관영매체 CCTV에 출연해 "앞으로 일을 할 때 시 주석의 지시를 따르고 중국의 문화적 태도를 준수할 것이며 이 시대의 열정을 노래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더 나은 방식으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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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일대종사\' 장쯔이. 제공|CGV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굳히자 장쯔이, 전쯔단(견자단) 등 중국 배우들이 시 주석의 '문화강국'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7일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장쯔이는 시 주석이 제시한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가장 먼저 결의를 밝힌 명사 중 한 명이다.

시 주석은 지난 22일 폐막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하고 지도부에 측근들을 가득 메웠다. 이로써 시 주석이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쯔이는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직후인 23일 관영매체 CCTV에 출연해 "앞으로 일을 할 때 시 주석의 지시를 따르고 중국의 문화적 태도를 준수할 것이며 이 시대의 열정을 노래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더 나은 방식으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와호장룡', '집으로 가는길', '일대종사',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한 장쯔이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톱스타다.

더타임스는 "장쯔이가 공산당 치어리더로서 시진핑의 복음을 퍼 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간판 액션 배우이자 감독인 전쯔단도 젊은이들을 계도하는 데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전쯔단 역시 CCTV에 모습을 드러내 "시진핑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새 지도부의 영도 아래 중국 영화계는 새 시대를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퉁다웨이, 류타오 등 중국 유명 배우들도 공산당의 지지를 받들어 예술계 노동자로서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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