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AI센터추진팀·방위산업수출기획과 신설

尹정부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조직 보강
자율기구제도 활용해 임시 조직 신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국방AI센터추진팀’과 ‘방위산업수출기획과’를 신설한다.

국방부는 28일 “국정과제와 기관장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도입한 자율기구제를 활용해 조직을 신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율기구제는 주요 국정과제 및 기관장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장이 자체 훈령을 제정해 임시적으로 기구를 설치·운영하는 제도다.

이에 따른 자율기구 국방AI센터추진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능정보화정책관 산하에 신설되는 국방AI센터추진팀은 ‘국방AI센터’ 창설을 위해 필요한 법령·제도·예산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국정과제 103번째 ‘제2창군 수준의 국방혁신4.0 추진으로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지원한다.

또 자율기구 방위산업수출기획과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력정책관 산하에 신설되는 방위산업수출기획과는 범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확대·발전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는 106번째 국정과제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제시한바 있다.

이들 조직은 31일 부로 출범한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목표로 수립된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김관용 (kky144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