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앞둔 기대작 'P의 거짓'…확장팩·시리즈화도 염두

문영수 2022. 10. 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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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3관왕에 올라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국산 게임 'P의 거짓'이 확장팩과 시리즈화까지 고려 중이다.

한편 P의 거짓은 오는 11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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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인터뷰서 'P의 거짓' 향후 계획 밝혀…네오위즈에 감사 전하기도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한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최지원 'P의 거짓' PD. [사진=네오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럽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3관왕에 올라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국산 게임 'P의 거짓'이 확장팩과 시리즈화까지 고려 중이다. 게임성을 입증해 두터운 팬층을 가진 IP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PD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언급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자적인 세계관이 특징이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올랐으며 미국 트위터 트렌드 전체 1위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개발진은 최근 100명에 이른 상태다.

최 PD는 P의 거짓의 후속편 제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확장팩 또는 DLC(다운로드 가능한 추가 콘텐츠)를 계획 중"이라며 "피노키오의 주변에는 매력적인 이야기나 캐릭터가 많은 만큼 P의 거짓 이후의 시리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을 기반으로 한 IP화에 힘쓰겠다는 의미다.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즐기려면 최장 6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 PD는 "기본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30시간 정도 걸리지만 게임에 숨겨져 있는 모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다면 60시간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짧은 플레이타임과 긴 플레이타임을 선호하는 이용자층 모두 공략하기 위해 긴 플레이타임을 택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10시간 가량이 소요되는데 각기 다른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짧은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차근차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콘솔 게임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P의 거짓을 콘솔 게임으로 개발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한국은 모바일 게임 위주여서 콘솔 게임 경험이 있는 이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문제에 직면했을 때 경험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을 찾을 수 없어서 우리가 직접 극복해야 했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인 이유다. 큰 콘솔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는 서양 게임사들과 비교될 생각은 없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지금 P의 거짓이 얻고 있는 반응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기업 네오위즈에 대한 감사도 표했다. 모바일 게임 위주인 한국에서 콘솔 게임 개발을 승인한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최 PD는 "개발팀은 네오위즈에 감사의 뜻을 갖고 있다. 네오위즈는 모험과 위험을 감수하는 데 개방적인 편이다. 네오위즈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오는 11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는 행사 기간 동안 야외 광장을 비롯해 100부스 규모 전시관을 꾸려 P의 거짓의 시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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