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28일 오후6시 신임 당대표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이 28일 신임 당 대표 선출 결과를 발표한다.
정의당에 따르면,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국회에서 열릴 '제7기 신임 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발표될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9일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득표자인 이 전 대표(49.91%)와 김윤기 전 부대표(17.66%) 간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2중대’ ‘정체성 모호’평가 극복 과제
정의당이 28일 신임 당 대표 선출 결과를 발표한다. 당선이 유력한 이정미 전 대표는 ‘경험’과 ‘힘 있는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당이 잇따른 선거 패배 뒤 재창당을 결의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만큼 ‘더불어민주당 2중대’라는 오명을 씻고, 당 쇄신 작업을 마무리하는 게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의당에 따르면,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국회에서 열릴 ‘제7기 신임 당 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발표될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된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9일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득표자인 이 전 대표(49.91%)와 김윤기 전 부대표(17.66%) 간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는 지난 23∼26일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27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합산해 발표된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민족해방(NL) 계열인 ‘인천연합’ 소속이다. 이미 한 차례 대표를 지내 당내 주류 세력으로 평가받는 그는 "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심상정 의원과 함께 이 전 대표 체제를 ‘실패한 1기 정의당’으로 규정하는 당내 비판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신임 지도부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지난달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재창당을 주도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과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평가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정의당 신임 지도부는 오는 29일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추모 공간을 방문한다. 같은 날 양재 SPC 본사 앞 노조 농성장을 찾은 뒤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으로 이동,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인 공공노동자총력결의대회 참석으로 첫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31일에는 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김성훈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웅 “무적의 ‘K-입증책임’...술집 안 갔다는 걸 니가 증명해 보라”...野, 동선 밝히라고 요구
- 조응천 “檢, 이재명 소환요구 하고 체포동의안 국회로 던질 수도”
- 유승민 “尹의 비상경제회의, 위기 극복할 의지·전략 없어” 혹평
- 유동규 “증거 다 지웠다 생각하는지...흔적은 지워지는 게 아냐”
- [단독] 집단 성폭행 고통스러운데 2차 가해까지… “2년째 악몽”
- 23세 고려대 재학…올해 미스코리아 진 이승현
- “백여명의 환자에게 희망주고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 딸”
- 윤 대통령 “쇼 연출 절대 하지말라” … 초유의 대국민 생중계 비상경제회의
- ‘무지개옷’ 입었다고 학생 징계한 장신대, 학생들에게 손해배상
- 北 7차 핵실험 임박에...美 “핵 사용하고 정권 살아남을 시나리오 없다” 초강경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