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금감원·보험업계와 손잡고 보험범죄 척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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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연수원은 27일,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보험범죄 관계 기관 업무협약식을 갖고 보험범죄를 뿌리뽑기 위한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명성 경찰수사연수원장은 "보험범죄는 특정 피해자가 없는 범죄로 여겨지지만 모든 국민이 피해자인 악질 범죄"라며 "고의 교통사고나 병원들이 환자와 짜고 과다하게 보험금을 타내거나 실손보험 등을 악용하는 의료 행위 등을 엄단하고 진화하는 보험범죄에 강력 대처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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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연수원에서 7개 기관 업무협약 및 세미나 개최
경찰청, 금감원, 건보, 건보심평원, 생보협회, 손보협회 참여
연수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1조원에 달한다. 그 수법도 날이 갈수록 조직화·흉포화하고 있다. 보험범죄 적발률은 10%가량이라는 분석이 있어 연간 보험범죄로 선량한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10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다. 경찰청은 시·도 경찰청별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보험사기 특별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윤명성 경찰수사연수원장은 “보험범죄는 특정 피해자가 없는 범죄로 여겨지지만 모든 국민이 피해자인 악질 범죄”라며 “고의 교통사고나 병원들이 환자와 짜고 과다하게 보험금을 타내거나 실손보험 등을 악용하는 의료 행위 등을 엄단하고 진화하는 보험범죄에 강력 대처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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