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안주 먹방 특집…분위기+음식에 취했다

[서울=뉴시스] 채널S '다시갈지도'. 2022.10.28. (사진 = 채널S 다시갈지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채널S '다시갈지도'가 '애주가' 신기루와 '술알못' 이석훈을 매료시킨 '안주 먹방' 특집으로 안방극장을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다시갈지도'에서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함께 최태성, 신기루가 랜선 여행에 동행해 '안주 먹방' 특집 여행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독한 애주가 마츠다의 강력 추천', '미식의 용광로 싱가포르 여심 저격 안주 모음집', '한국인 입맛 취향 저격! 튀르키예식 피맥 즐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안주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크리에이터 '마츠다 부장'이 오사카 안주 로드를 펼쳤다. 오사카 중에서도 맛집이 많은 우메다로 향한 그는 로바타야키 맛집을 추천했다. 로바타야키는 해산물, 채소, 고기와 같은 재료를 숯불에 굽는 일본식 요리로, 해당 로바타야키 맛집은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좋은 선술집이다. 마츠다 부장은 직접 미니 화로에 구운 정어리포, 김, 절인 오징어에 시원한 생맥주를 들이켰고 특 사이즈의 임연수어구이, 가리비 버터구이, 왕새우구이 등 숯불향 가득한 꼬치 먹방을 이어갔다. 이후 자리를 옮겨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어묵과 사케 먹방까지 펼쳤다.

두 번째 안주 먹방은 크리에이터 '샐리'의 싱가포르 안주 모음이었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75.9%가 중국인으로, 식문화에도 중국 문화가 녹아있다. 이에 샐리가 가장 먼저 찾은 안주는 '오차드 로드'에 있는 중식당의 '마라 카오위'였다. 얼얼한 마라 양념의 생선 조림인 마라 카오위는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비주얼로 침샘을 자극했다. 샐리는 매운기를 시원한 맥주로 가시며 보는 이들을 대리 만족시켰다. 또한 '라우파삿 사테 거리'가 소개됐다. 차량 통행을 막아 저녁 7시부터 형성된 꼬치구이(사테) 야간 노점들은 술을 부르는 낭만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술알못'이라고 밝힌 이석훈은 "분위기를 마신다는 말이 절로 생각난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은 3대 미식 국가로 꼽히는 튀르키예였다. 크리에이터 '캐럿맨'은 튀르키예 휴양지인 알라니아에서 안주 먹방을 펼쳤다. 특히 캐럿맨은 튀르키예식 피자인 '피데'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길쭉한 모양이 특징인 튀르키예 피자는 요구르트를 얹어 이국적인 맛을 자랑했다. 담백한 피데 한 조각에 마무리로 맥주를 단숨에 들이켜는 캐럿맨의 랜선 안주 먹방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터지게 했다. 또한 캐럿맨은 지중해 바다가 펼쳐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전통 모둠 바비큐인 '망갈'을 이어갔다. 여기에 튀크리예 전통술인 '라키'를 곁들여 로맨틱한 안주 먹방을 완성했다. 이에 신기루는 "끝나는 게 아쉬운 녹화는 '다시갈지도'가 처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채널S '다시갈지도'는 코로나 시대에 꽉 막힌 하늘길을 뚫어줄 단 하나의 지도,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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