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키니 오토바이 커플, 과다노출 혐의 檢 송치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상의를 탈의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채 동승한 여성이 과다노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과다노출) 혐의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플루언서 A씨와 유튜버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상의를 탈의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비키니를 입고 동승한 여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지난 7월31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오토바이를 탑승한 혐의를 받는다.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에게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처벌할 수 있다.

상의를 탈의한 B씨는 주요 부위를 노출하지 않았으나 A씨와 공모해 유튜브를 촬영한 점에서 공범으로 판단됐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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