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1500만 달러 유치

충남도가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100위권에 포함된 독일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2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베바스토 본사에서 홀거 앵겔만 그룹 최고 경여자 등과 함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 외국인투자지역 2만7248㎡ 부지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공장을 증설한다. 총 투자액은 65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금액은 1500만 달러 규모다.

도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년 동안 매출액 3529억 원, 생ㅇ산 유발 396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12억 원, 신규 직접 고용 인원 30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자동차 부품 업계 세계 100위권에 속하는 베바스토의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01년 설립된 베바스토는 세계 50개 국 공장에서 자도차 루프와 난방·냉각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충전 솔루션 등을 생산 중으로 지난해 기준 직원 1만6천명에 매출액은 370억 유로(5조 1752억 원)로 집계됐다.

도와 베바스토는 지난 2020년에도 1억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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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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