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업체 입찰 편의’ 공주시 공무원 3명 등 검찰송치

김낙희 기자 2022. 10.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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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체에 편의를 주고 이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충남 공주시청 공무원 등이 검찰로 넘겨졌다.

28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 등 3명과 특정 업체 대표 등 4명을 뇌물수수, 뇌물제공 혐의 등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 공무원 3명은 지역 축제 등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주거나 다른 업체의 입찰을 방해하면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이들과 관계된 4명은 뇌물제공 등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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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 입찰때 편의 제공, 타 업체 입찰 방해 혐의
압수수색 후 휴대전화 등 포렌식…“혐의 대부분 인정”
공주경찰서 전경.(공주경찰 제공)/ 뉴스1

(공주=뉴스1) 김낙희 기자 = 특정 업체에 편의를 주고 이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충남 공주시청 공무원 등이 검찰로 넘겨졌다.

28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 등 3명과 특정 업체 대표 등 4명을 뇌물수수, 뇌물제공 혐의 등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 공무원 3명은 지역 축제 등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주거나 다른 업체의 입찰을 방해하면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이들과 관계된 4명은 뇌물제공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 시청 해당 주무부서와 A씨 자택, 특정 업체 등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한 바 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구속영장을 2번 신청했는데, 모두 기각됐다”면서 “이번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이라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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