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황금지구 통합학교 중투 통과" 환영

교육부 조건부 승인 의결…2026년 개교 급물살

전남 광양시 황금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바람이었던 통합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황금지구 통합학교 신설에 관한 중앙투자심사를 실시, 조건부 승인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조건은 '통합학교 완공 전까지 골약초·골약중에 분산배치 되는 황금지구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건부 승인이 완료되면서 황금지구 내 유초중 통합학교의 개교도 이르면 오는 2026년 가능할 전망입니다.

앞서 서 의원은 황금지구 학교 신설에 관한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전남도교육청, 광양시,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황금지구로 유입될 인구 추이를 분석해 유·초·중 통합학교를 신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서 의원은 또한 지난 12일 진행된 전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대중 도교육감에 "학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학교 신설이 이뤄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다만, 항만 등이 인접해서 대형트레일러나 트럭이 자주 다녀 통학환경이 열악하다. 교육부의 조건 이행에 지역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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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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