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부 돼야"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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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방부는 방위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국방부가 방산 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국방부는 28일 새 정부의 국정과제 등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해 방위산업수출기획과와 국방AI센터추진팀을 각각 신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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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방부는 방위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국방부가 방산 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국방부는 28일 새 정부의 국정과제 등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해 방위산업수출기획과와 국방AI센터추진팀을 각각 신설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수출기획과는 범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확대·발전을 주도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올해 방산 수출은 현재 130억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이는 10만 개 일자리 창출과 38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 무기의 장비 운용,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면서 K-방산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방산이 국가전략산업이면서 먹거리산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신설한 방위산업수출기획과는 지속적인 방산 수출 성장을 위한 '패키지 전략' 등을 마련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아울러 국방부가 신설한 국방AI센터추진팀은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방AI센터' 창설을 위해 필요한 법령·제도·예산 정비 및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이들 조직은 기관장이 자체 훈령을 제정해 임시로 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한 '자율기구제'를 근거로 설치되며 오는 31일 출범한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목표로 수립된 정부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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