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한동훈 아닌 이재명 부정비리 일소 TF가 먼저"

이균진 기자 박종홍 기자 김유승 기자 2022. 10. 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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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의혹 제기,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기자회견 등을 이재명 대표 '방탄시리즈'라고 비판하면서 협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거부, 규탄대회 개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기자회견 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시리즈이자 대선불복선언 릴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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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기식 의혹제기 안돼"
"野, 진실 덮고 있을 것인가…당을 이재명 총알받이로 내세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박종홍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의혹 제기,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기자회견 등을 이재명 대표 '방탄시리즈'라고 비판하면서 협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됐거나 사실이 아닐 확률이 대단히 높은 의혹을 제기했다"며 "당내에서도 판단 미스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면책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기식의 의혹 제기는 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신성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지라시를 읊어대다가 망신을 당한 김의겸 의원을 민주당 지도부가 지원사격하고 나섰다"라며 "자기들이 협업해 만든 사건을 밝히는데 무슨 TF까지 구성하느냐. 국회가 그리 한가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은 내팽개치고 대통령 말꼬리 잡아 정쟁의 진수를 보여주더니 이젠 공작과 음모의 유튜버와 협업해 정치공작을 해놓고 당당하다며 TF 운운한다"며 "잡범들을 끌여들여 김대업 병풍조작사건, 전과 5범의 지모씨 채널A 검언유착사건, 이젠 유튜버와 챌리스트의 청담동 술집 조작사건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거대 제1당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책임의 부피가 국민이 부여한 의석수만큼 크고 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란다"라며 "유동규에 의해 열리고 있는 판도라의 진실을 덮고 있을 것인가. 한동훈 TF가 아니라 이재명 부정비리 일소 TF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거부, 규탄대회 개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기자회견 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시리즈이자 대선불복선언 릴레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수석은 "민주당에 과반이 넘는 절대 의석을 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민생은 철저하게 외면하면서 이재명 대표만 보며 당을 대표 개인 총알받이로 내세우고 있다"며 "민주당이 정쟁국감에 이어 내년도 예산과 민생법안 처리도 정쟁으로 몰고가면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자기 자신만 생각하며 자행하는 선동과 대선불복에 이용당하지 말고 국민, 민생을 위한 협치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방탄시리즈를 만드는데 쓸데없이 당력을 소진하지 말고 그 열정과 노력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하기 바란다. 이재명 대표는 물타기, 위력행사 주도에 힘쓰지 말고 사법부 수사당국의 정당한 수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태영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정치보복에만 매달린다고 주장했다"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 문재인 정부 통일부가 사건인지 시점을 짜 맞춰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문재인 정부는 서해공무원이 생존했을 당시 북한이 구조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정황을 발견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자고 했다. 그 한마디만은 정말 잘했다"며 "지금이라도 평산마을로 내려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지정기록물 해지를 요구해야 한다. 민주당은 정치적 쟁점화로 본질을 피하지 말고 기록물을 공개해 진실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그게 유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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