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박주현·김영대·김우석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티저 포스터 공개

현혜선 기자 2022. 10.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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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 혼인금지령을 둘러싼 다이내믹한 스토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연출 박상우/이하 '금혼령') 측은 28일 조선시대 벽보를 형상화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이 나타나 벌이는 사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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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티저 포스터 / 사진=MBC 제공
[서울경제]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 혼인금지령을 둘러싼 다이내믹한 스토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연출 박상우/이하 '금혼령') 측은 28일 조선시대 벽보를 형상화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이 나타나 벌이는 사기극이다.

박주현은 극 중 눈치로 먹고사는 사기꾼 궁합쟁이 소랑 역을 맡았다. 김영대는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령을 내린 왕 이헌을, 김우석은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무예 실력 갖춘 의금부 도사 이신원으로 분한다. 세 사람이 궁궐에서 만나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티저 포스터에는 금혼령 방(榜) 위에 금혼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낙서 형식으로 덧붙인 내용들이 눈길을 끈다. '옥새 뺏어 킹 받네', '혼인 좀 하자 왕 싫어 XX' 등의 현대적인 글귀에서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드라마를 기대하게 된다.

더불어 7년 금혼령의 세월을 보여주듯 금혼령의 주범을 비방하거나 혼인하고 싶다며 호소하는 글과 함께 한켠에는 청사초롱이 달려있어 누군가는 몰래 혼인하는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금혼령'마저 터져 나오는 연심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기존 사극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티저 포스터에 현상수배범으로 걸려 있는 소랑과 모설단 덕훈(이정현), 왕배(김민석), 정도석(홍시영)의 모습도 눈여겨 봐달라"며 "모설단은 극을 흥미롭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혼령'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해 달라"고 했다.

'금혼령'은 오는 12월 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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