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11년만에 정통 발라드 '없던 놈' 발표

김진석 기자 2022. 10.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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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식
만능 엔터테이너 문천식이 11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문천식은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없던 놈'을 발표, 다양한 리스너들과 만나고 있다.

신곡은 2011년 모모래빗(MoMo Rabbit)과 함께한 감성 듀엣송 '자기야' 이후 11년 만이다. 2009년 개그우먼 김미려와 함께 '사랑 2인분'을 발표해 감미로운 발라더로서 실력과 매력을 드러냈고 2011년 '자기야'에 이어 올해 '없던 놈'까지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개가수'로서 꾸준한 음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없던 놈'은 피아노의 감미로운 선율로 시작돼 미디엄 템포로 듣기 편안한 멜로디다. 가수 심현보의 결혼식에 사회를 본 것을 계기로 노래 멜로디를 선물 받아 이 곡과 인연이 닿게 됐다. 문천식은 심현보가 선물해준 멜로디에 직접 가사를 적어 싱어송라이터로도 변신했다. 헤어지고 나서야 사랑을 깨닫는 남자의 후회를 담은 곡으로 화자의 애절한 심경이 잘 표현됐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문천식이 정통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점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문천식 특유의 감미롭고 깊은 목소리가 이별과 함께 연락을 차단 당한 한 남자의 가슴 아픈 고백을 절절하게 묘사해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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