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윤상호 감독 "가족 그리운 모두에게 바치는 치유의 이야기"

안은재 기자 2022. 10. 28.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튼콜' 윤상호 감독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31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첫방송
사진 제공=빅토리콘텐츠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커튼콜' 윤상호 감독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31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이 '커튼콜'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 '청년경찰' '히트맨'의 조성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커튼콜'은 굴곡진 삶을 살아온 자금순 여사의 일대기와 그의 마지막 소원을 통해 대서사시의 웅장함을 두루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윤상호 감독도 작품이 지닌 묵직한 메시지와 먹먹한 울림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한 연극배우가 누군가를 위해 연기하는 단 하나의 연극이라는 콘셉트가 쉽고 인상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심금을 울리는 인간의 이야기가 중요한 것을 잊고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라고 연출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커튼콜'만이 지니는 차별화된 메시지나 강점에 대해 "분단된 조국과 이산의 아픔은 오직 우리 민족에게만 있는 사연이다, '커튼콜'은 이걸 토대로 만들어진 K가족 드라마"라며 "명품 배우들의 연기 하모니와 더불어 온 가족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잔치 같은 드라마다, 가족이 그리운 모든 분들에게 바치는 치유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성동일 등을 포함한 명품 연기파 배우들과의 만남도 작품의 출발을 힘차게 여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작 '달이 뜨는 강'에서 함께 작업했던 강하늘 배우를 다시 만나게 돼 큰 힘이 됐다"라며 "당시에는 특별 출연이라 언젠가 제대로 만나서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성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 배우도 예전부터 팬이었는데 같이 해보니 역시 멋진 사람이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인품에 감동 받았다"라며 "큰 나무와도 같은 고두심 선생님과도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또 "아울러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그리고 권상우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배우들의 향기로운 퍼포먼스가 이번 작품의 포인트"라며 명품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감독은 "우리 드라마를 통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작가의 소명 의식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10대부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길 소망한다"라고 바랐다.

ahneunjae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