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김재영 스캔들 수습→진경 행적 조사

현혜선 기자 2022. 10. 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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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캡쳐
[서울경제]

'월수금화목토' 박민영을 위한 고경표의 직진 순애보가 폭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최상은(박민영)은 강해진(김재영)의 스캔들과 함께 지난 12번의 결혼 행적이 매스컴을 통해 오픈되며 대중의 뭇매를 받게 됐다. 최상은이 자신보다 정지호(고경표)와 강해진이 입을 손해와 타격을 걱정하자, 정지호는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보는지 상관없고, 저한테는 상은씨가 제일 중요하다"며 최상은을 안심시켰다. 모든 걸 해결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최상은의 부탁에 묵묵히 옆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최상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상수(박철민) 수석부장에게 진급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은은 강해진을 비롯한 자신의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책을 세웠다. 12번의 결혼이 모두 계약 결혼으로 밝혀진다면 고객들의 삶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 이에 최상은은 강해진과 그의 변호사 정지은(이주빈)을 만나, 자신이 강해진을 이용한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된다면 얼굴이 알려진 최상은은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

최상은의 룸메이트인 우광남(강형석)이 정지호를 찾아갔다. 우광남은 최상은과 유마담(진경)의 오랜 악연과 유마담의 현재 행보를 알리며 "판사님이 우리 최상은을 구해주는 첫 남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와 함께 정지호는 정지은으로부터 "최상은이 강해진을 이용한 그림으로 스캔들이 정리될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듣고 최상은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정지호는 최상은에게 호의적인 고객들의 자료를 수집해 정지은에게 넘기며 도움을 청했다. 이 과정에서 정지호는 정지은에게 "(최상은이) 내가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이고, 유일하게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으며 최상은을 향해 깊어진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지은은 "아주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거야"라며 정지호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어 정지호는 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최상은을 든든히 지켰다. 최상은은 정지호 앞에서는 담담한 척했지만 수많은 비난을 감당하기 힘겨운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자신으로 인해 피해 볼 정지호에 대한 미안함에 괴로워했다. 최상은은 정지호와 통화를 하며 "나 때문에 지호 씨 삶이 구겨질까 봐 그게 제일 겁이 난다"며 이별을 통보하지만, 최상은 앞에 나타난 정지호는 이별 대신 최상은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강해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 사실을 안 정지은은 강해진과 최상은 모두를 살릴 방법이 있다며 강해진을 설득했고, 정지호가 건넨 최상은을 옹호하는 입장문을 토대로 "최상은의 과거 결혼 이력은 모두 사실이지만 전 남편들 모두가 최상은의 미래를 축복하고 있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 달라"는 공식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이것으로 여론이 반전되었지만, 최상은과 강해진의 관계는 공식화되는 바람에 당장 결별할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 최상은의 이 같은 상황은 정지호에 대한 미안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지호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사이 아니었냐"며 되려 최상은의 손을 꼭 잡아주며 든든한 매력으로 뭉클하게 했다. 이후 최상은은 강해진을 찾아 자신은 이나그룹의 딸이 아닌 입양아라는 사실을 밝혔다.

정지호는 최상은이 이나그룹과 유마담의 손을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돕고자 했다. 이나그룹 최상무(김동현)를 찾아가 이나그룹과 유마담이 최상은을 기업의 사업 수단으로 이용한 근거 자료를 내밀며 죗값을 받으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 이에 최상무는 정지호가 알고 있는 게 다는 아니라며 최상은과 유마담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으려 운을 뗐다. 그러나 방송 말미, 정지호를 만나러 오던 유마담이 검은 봉고차에 치일 위기에 놓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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