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국민신청 실명제' 정책 투명성 높인다

기사내용 요약
담당자, 결정·집행과정 등 공개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 과정 등을 공개하는 실명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 강화를 위해 국민이 공개를 원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담당자의 실명과 의견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원주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명과 신청 사유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원주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단, 정보공개법 제9조에서 정하는 비공개 사유에 해당할 경우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3년부터 정책실명제를 추진해 온 원주시는 올해 52건의 신규사업을 추가해 현재까지 총 483건의 주요 사업을 공개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 활성화를 위해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다"며 "시민 수요를 직접 반영함으로써 정책이 더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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