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지도자, 학교에서 체육수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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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정부가 지정한 '스포츠클럽' 체육지도자가 학교로 파견돼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돕게 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스포츠클럽 가운데 '학교체육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정스포츠클럽' 20개를 선정하고 예산 106억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체육 연계형 지정스포츠클럽은 총 7개 시도 20개소이며, 올해 10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단위학교 36개교의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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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활동 진흥 추진
올해부터 정부가 지정한 ‘스포츠클럽’ 체육지도자가 학교로 파견돼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돕게 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스포츠클럽 가운데 ‘학교체육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정스포츠클럽’ 20개를 선정하고 예산 106억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정스포츠클럽은 지난 6월 시행된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 체육 동호회다. 정부가 지역 체육활동 진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학교체육 연계형 지정스포츠클럽은 총 7개 시도 20개소이며, 올해 10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단위학교 36개교의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은 유형별로 크게 ▲학교 스포츠 활동 지원형 ▲학교 운동부 지원형 ▲학교 구성원 체육 전문역량 함양 지원형 등 3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교 스포츠 활동 지원형은 스포츠클럽에 속한 은퇴선수나 지도자가 학교에 나가 학생들의 체육수업이나 방과 후 스포츠활동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스포츠클럽이 운영하는 시설과 소속 지도자를 찾아가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학교 운동부 지원형은 스포츠클럽이 운동부의 전지훈련, 교류전, 합동훈련을 개최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원하거나 전문 선수반과 합동 훈련을 하는 형태다. 스포츠클럽에서 학교 체육교사나 강사를 위한 연수를 진행하는 체육 전문역량 함양 지원형 사업도 운영된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향후에도 지역 내 지정스포츠클럽과 학교가 협력해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우수 사례를 알리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모든 학생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며 삶 속에서 스포츠를 향유하는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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