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러시아 외무와 통화…"푸틴 영도 러시아 강력 지지"(상보)

김정률 기자 2022. 10.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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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인 정치국원으로 승진한 왕이 외교부장이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2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직후 시진핑 총서기에게 축하 서신을 보낸 것은 중·러 간 높은 수준의 신뢰와 확고한 상호 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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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진보 막으려는 어떤 시도도 목적 달성하지 못할 것"
우크라 관련 의견 교환했지만 구체적 내용 밝히지 않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 총회 중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지도부인 정치국원으로 승진한 왕이 외교부장이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2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직후 시진핑 총서기에게 축하 서신을 보낸 것은 중·러 간 높은 수준의 신뢰와 확고한 상호 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은 푸틴 대통령의 영도 아래 단합한 러시아 국민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발전전략 목표를 실현하고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가 대국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각자 발전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며 시대 발전 조류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러시아의 진보를 막으려는 어떤 시도도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중국은 러시아 각계각층의 교류를 심화하고 중·러 관계와 각 분야 협력을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러시아는 중국 각계 각층과 접촉을 강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심화해 아시아·태평양 및 세계 평화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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