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구 매천시장 화재 복구에 특교세 10억원 지원

이상민 "응급복구 차질없도록 최선 다해달라"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화재 현장에 지난 27일 불에 타 뼈대만 남은 배달용 오토바이가 널브러져 있다.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는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시와 협의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가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및 각종 시설물 응급복구 등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구시에서도 응급복구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대구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69곳이 불에 타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