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공격헬기 국내연구개발 착수…20여대 전력화 예정

허고운 기자 2022. 10. 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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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400억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륙공격헬기체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해병대에 20여대의 상륙공격헬기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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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하는 상륙공격헬기.(KAI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은 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400억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의 상륙작전시 공중 돌격하는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엄호하고 지상작전 시에는 항공화력지원을 하는 헬기다.

상륙공격헬기는 최신 항전 및 무장체계를 적용하고, 특히 국산 헬기 최초로 공중전에 대비한 공대공 유도탄을 운용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제안서평가 결과 KAI가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간의 협상 기간을 거쳐 확정됐다. KAI는 46개월 동안 시제기 3대를 제작할 예정이다.

상륙공격헬기체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해병대에 20여대의 상륙공격헬기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따라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화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육군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륙공격헬기가 개발됨으로써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위한 전력증강은 물론 명실상부 공지기동(空地機動)해병대로서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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