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충격' 지수선물 일제 하락, 나스닥 0.7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마존 충격이 지속되며 미국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7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선물은 0.07%, S&P500선물은 0.52%, 나스닥선물은 0.73% 각각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특히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마존 충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매출이 1271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4억 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아마존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끼어 있어 가장 매출이 좋은 4분기 매출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발표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400억~148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551억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으로 아마존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20% 가까이 폭락했다. 앞서 아마존은 정규장도 4.06% 급락 마감했었다. 이에 따라 나스닥선물이 특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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