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김슬기의 낯선 얼굴 담은 ‘고속도로 가족’ [솔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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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잔잔한 휴먼 드라마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은 은근한 반전 속 울림을 전달한다.
'고속도로 가족'은 배우들의 케미와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만족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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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잔잔한 휴먼 드라마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은 은근한 반전 속 울림을 전달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고속도로 가족’은 “세상살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그래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용서를 이야기 하고 싶다”는 이상문 감독의 기획을 제작됐다.
‘고속도로 가족’은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원만 빌려주시겠어요?”라는 기우(정일우 분)의 말과 함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안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와 은근한 반전,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일상 대사인데 톡 터트리는 웃음 포인트가 있어 러닝타임 128분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흘러간다.
‘고속도로 가족’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을 보는 재미도 있다. 코믹한 이미지가 강한 라미란은 중고가구점 사장 영선을 맞아 현실적이면서 섬세한 감정연기로 절제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만들어 특유의 생활감을 표현했다.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백현진은 영선의 남편 도환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라미란과 백현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시너지를 얻어 더욱 현실감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정일우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귀티나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노숙자 기우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외적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감정연기를 소화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고속도로 가족’은 배우들의 케미와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만족시킬 것이다. 오는 11월 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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