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환경의 생물다양성 변화시키는 산청 금서소수력 발전소 폐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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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남강수계네트워크와 경남 진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수 환경의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산청 금서 소수력 발전소'는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수력발전소의 발전으로 하천수위 변화는 심각하다.하천유지수가 공급되지 않아 물고기의 이동은 물론 물의 흐름도 없다"며 "하지만 함양, 산청 경계의 임천(엄천강)은 어느 지자체도 신경쓰지 않아 지난 2015년 발전소 운영이후 하천의 생태계가 망가지고 생물다양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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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단체 "하천유지수 공급 안돼, 물 흐름 없어 생태계 파괴"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지리산권 남강수계네트워크와 경남 진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수 환경의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산청 금서 소수력 발전소'는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수력발전소는 물의 위치에너지인 낙차를 이용해 소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시설이다"며 "수력발전은 재생에너지로 친환경이라고 하지만 강에 설치한 이 소규모 댐이 수환경의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면 친환경이라고 할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금서 소수력발전업체는 하천 생태계는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발전수익만 남기려 한다"며 "주민들은 수익도 없고 지역에 도움도 안되는 잘못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발전업체는 산청군이 발전소 유지관리, 보수가 힘들고 수익이 없다면서 위탁 관련 입찰을 민간에게 무상 위탁하고 있다"며 "관에서 입찰을 받아 무상 임대하는게 무슨 경우인지 납득이 되지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수력발전소의 발전으로 하천수위 변화는 심각하다.하천유지수가 공급되지 않아 물고기의 이동은 물론 물의 흐름도 없다"며 "하지만 함양, 산청 경계의 임천(엄천강)은 어느 지자체도 신경쓰지 않아 지난 2015년 발전소 운영이후 하천의 생태계가 망가지고 생물다양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어업허가권이 있는 지역주민들은 발전소로 인해 물고기가 없다며 발전소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임천강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며 뭇 생명이 더불어 사는 강이 돼야한다"며 "산청 금서 소수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산내 소수력발전소(민간), 함양 운서소수력발전소 또한 검토돼야할 대상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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