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분기매출 사상최고, 시간외서 0.25% 상승 반전(상보)

박형기 기자 2022. 10. 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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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아이폰 부분 매출이 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던 애플의 주가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까지 급락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회복, 지금은 상승 반전했다.

세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미달하자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5%까지 급락했으나 이를 서서히 만회해 결국 0.25%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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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와 아이폰 2021.05.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아이폰 부분 매출이 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던 애플의 주가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실적을 다시 평가하며 애플의 분기 매출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애플은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까지 급락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회복, 지금은 상승 반전했다.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전 분기 주당순익이 1.29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90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889억 달러를 상회한 것은 물론 사상최고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애플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이에 주목하기 시작함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가가 하락했던 것은 세부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폰 부분은 연간 기준으로 9% 이상 매출이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다. 전분기 아이폰 매출은 426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432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또 서비스 부분 성장률도 5%에 머물렀다. 이는 전분기의 12%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세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미달하자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5%까지 급락했으나 이를 서서히 만회해 결국 0.25%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오후 7시 현재(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25% 상승한 145.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3.05% 하락 마감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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