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가입 추진…공급망 탄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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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할 의사를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오타와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IPEF에 가입하려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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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인도태평양 접근법 일치시키기 위해 전략대화 개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캐나다가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할 의사를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오타와를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IPEF에 가입하려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졸리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확실한 태평양 국가"라며 "우리 둘 다 경제적 유대 관계를 심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접근법을 일치시키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캐나다-미국 전략대화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IPEF는 미국 외에도 △한국 △호주 △브루나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피지 등을 참여국으로 지난 5월23일 출범한 다자간 경제협력체다.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참여국 간의 무역 촉진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탈탄소화 등 기술과 환경, 노동 분야에 대해 공동의 원칙과 기준을 확립하는 게 목적이다.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협의체라는 측면이 강하다.
IPEF 참여국들은 지난달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4개 분야에 대한 각료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적으로 협상 개시에 들어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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