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희생자 300명에 첫 보상 결정

제주4·3 희생자들이 사건 발생 74년 만에 국가로부터 첫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국가 폭력에 의해 희생된 300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1차 지급대상자 2,000여 명 중 먼저 보상을 신청한 희생자 221명, 생존 희생자 78명, 생존 수형인 5명 등을 심의한 결과 총 300명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차 지급대상자 2,000여 명 중 1,000명 안팎이 보상금 지급 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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