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레이븐, 사생활 논란에 자진 탈퇴

원어스 [RBW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원어스의 멤버 레이븐(본명 김영조·27)이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한다.

소속사 RBW는 팬 카페를 통해 “레이븐이 원어스 멤버들과 팬들에게 끼치고 있는 피해를 우려해 자진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자진 탈퇴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난 2019년 미니 1집 ‘라이트 어스’(LIGHT US)로 데뷔한 원어스는 이제 레이븐을 제외한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 등 5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레이븐은 지난 14일 SNS에 그의 이성 관계가 포함된 내용의 게시물과 함께 레이븐으로 추정되는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소통 창구인 구독형 메시지 서비스 ‘버블’에선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과 자신의 사이즈를 올리는 등 팬들의 호의를 이용한다는 논란이 커졌다.

소속사는 “레이븐의 탈퇴와는 별개로 사실 확인 중에 레이븐의 관련 유포 글에 거짓된 사실 및 악의적인 편집을 발견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명백한 사실 관계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