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 재산공개…인사비서관 이원모 446억원 '1위'

방준혁 2022. 10. 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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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등록사항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임용되거나 퇴직한 공직자들이 포함됐는데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445억 9,000만 원을 신고한 대통령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이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출신인 이원모 인사비서관은 월성원전 수사를 담당한 윤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이 비서관이 공직자 윤리위에 신고한 재산은 445억 9,000만원.

현재까지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실 참모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본인 명의로 신고한 토지와 아파트 분양권 등 47억 1,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배우자 신모씨의 재산입니다.

서울 노원구 상가 64채 32억 7,000만원, 주식 341억 4,000만원 등입니다.

신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 비서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고위 공직자는 79억 5,000만원을 신고한 양종광 평안북도 도지사였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 72억 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참모진은 모두 10명으로 평균 73억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지난 8월 임용돼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빠졌는데, 지난 선거 당시 200억 원 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이원모 #양종광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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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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