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하자 도지코인 35% 폭등

일론 머스크는 예수가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을 안고 있는 가운데 "네가 원하면 애완용으로 키울수 있다＂고 말하는 그림으로 도지코인을 지지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2021.5.23/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자 그가 가장 아끼는 코인인 도지코인이 35% 폭등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트윗 대장’(Chief of Twit)으로 바꿨다.

그가 프로필을 이같이 바꾸자 도지코인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28일 오전 7시 현재 도지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멧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28% 폭등한 0.0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도지코인 약 한 시간 전 35%까지 폭등했었다.

머스크는 끝임없이 도지코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그는 테슬라 전기차의 액세서리 거래에 도지코인은 도입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도지코인을 크게 선호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면 도지코인을 트위터에도 도입할 것이란 기대로 이날 도지코인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나스닥이 하락하자 24시간 전보다 1.70% 하락한 2만4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