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콘텐츠 부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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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잇달아 내놔 화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진이 직접 방송에서 다룬 사건·사고를 파헤치는 과정이나 본 방송에는 담지 못한 비화 등을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본 방송의 내용을 20분가량으로 압축한 요약 영상과 과거 방송한 사건들을 다시 조명하는 영상 등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은 145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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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외전’‘그알 비하인드’도 인기
티셔츠·슬리퍼 등 MD 상품 불티
1992년 3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30년간 다양한 미제 사건이나 강력 범죄 등을 심도 있게 다뤄 두터운 팬덤을 확보했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제작진이 운영하는 동명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까지 옮겨가는 추세다. 본 방송의 내용을 20분가량으로 압축한 요약 영상과 과거 방송한 사건들을 다시 조명하는 영상 등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은 145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모았다. 제작진과 구독자들이 함께 ‘그앓이’라는 구독자 애칭까지 정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유튜브 채널 전용 번외 콘텐츠도 꾸준히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권일용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들이 후일담을 전하는 ‘그알 외전’,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이 범죄 관련 영상을 분석하는 ‘영상분석보구서’, 정재원 PD 등 연출자들의 취재일지를 담은 ‘그알 비하인드’ 등이다.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400만 뷰를 넘었다. 영상 마다 “궁금했던 점들을 다시 짚어주니 유익하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유튜브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등의 호평이 가득하다.
기세를 몰아 MD 상품도 선보였다. 제작진은 방송 30주년을 맞은 3월 첫 방송 시기인 1992년과 프로그램명의 줄임말인 ‘그알’을 새겨 넣은 티셔츠, 슬리퍼, 에코백, 머그컵 등을 판매했다. 당시 5분 만에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9일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당일에는 권일용 교수, 황민구 소장, 도준우·이동원·박경식 PD 등도 참여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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