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고수-하수 만남” 지주희, 깜짝 고백으로 판 흔들기 성공(결혼에 진심)[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지주희가 깜짝 고백으로 판은 흔드는 동시에 김광석의 마음도 흔들었다.
10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결혼에 진심' 3회에서는 정보 공개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10명의 '결심남녀'(결혼에 진심인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석이 37세의 강남 소재 치과를 운영 중인 치과의사, 정우해가 37세의 케이크 디자이너, 정경모가 32세의 떡 온라인 사업을 하고 있는 식품업 CEO로 밝혀진 데 이어, 김준연은 32세의 플라워 디자이너 겸 디렉터였다. 강남 소재 플라워숍을 운영 중에 부모님도 플라워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권조이는 이런 김준연의 직업에 호감을 느꼈다.
다만 김준연은 첫째 아들, 둘째 셋째 쌍둥이, 넷째 딸이라는 구체적인 자녀 계획으로 권조이를 놀라게 했다. 권조이는 이에 앞서 김준연이 아내가 뚜렷한 이유가 없다면 웬만하면 본인의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만큼 "만약 아기를 낳아 경력이 단절돼 회사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여자의 직장과 육아 중 어떤 부분을 포기할 것 같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준연은 "자녀를 갖고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돈을 많이 벌라는 것도 아니고 업계 톱이 되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제가 돈적으로 서포트 해주는 거. 또 제가 열심히 벌고 있다"고 답변,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함께 경제적인 자심감을 드러냈다.
권조이는 이런 김준연과 영혼 깊이 대화했다고 생각하며 호감도를 이어갔다. 반면 김준연은 여전히 정윤비에게 직진 상태였다. 이는 정윤비가 잠시 가볍게 나누는 대화에서 김준연의 자녀 계획에 거부감 없이 관심을 가졌기 때문. MC들은 김준연의 확고한 로망과 이상을 이해했다.
박서희, 이유라의 선택을 받으며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김광석은 플라워룸에서 앞선 낚시 데이트가 좋았다는 이유로 박서희에게 장미꽃을 꽂았다. 그러던 중 야밤에 틈새적으로 이루어진 막간 데이트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술기운을 식히려 밖에 나온 지주희는 본인을 따라나온 김광석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사실 원래 저녁 자리에 가고 싶었다. 궁금해서 근데 나는 마지막에 바꿨다"고 깜짝 고백했다. 사실 지주희는 김광석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앞서 이유라에게 한 말실수가 마음에 걸려 정경모가 혹시 홀로 밥을 먹을까 봐 거짓된 선택을 했던 것.
다만 두 사람의 대화는 때마침 사건의 당사자인 정경모가 끼어들며 끝맺어지지 못했고, 본인에게 호감이 있는데도 정경모를 택한 이유를 깔끔하게 듣지 못한 김광석은 호기심이 생겨 지주희 곁을 맴돌고 밤잠을 설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3일 차 아침 식사 시간, 여성들의 정보 공개 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남자 때와 마찬가지로 남성들은 호감이 있는 여성 딱 한 명의 앞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여성의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이때 김광석은 장미꽃 선택을 했던 박서희를 뒤로하고 지주희를 택해 충격을 안겼다. 안현모와 유정이 "(보통은)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정보를 알고 싶지 않냐" "저렇게 간다고 그 말한마디 때문에?"라면서 납득하지 못하자, 김광석의 선택을 예측한 성시경은 "광석 씨 성격상 저분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서희는 상처받아 식사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고, 지주희는 김광석에게 "어제 그 얘기 때문에 마음에 변화가 있던 거냐. 나 그럼 어제 얘기하기를 잘했다. 내가 성공했다. 와주시길 바랐다"며 쐐기를 박았다. 안현모는 이런 지주희에 "여자들이 주희 씨에게 배워야 한다"며 감탄을 거듭했다.
한편 김광석을 제외한 나머지 남성들은 전부 인기녀인 정윤비를 택했는데. 정윤비가 프리랜서 라틴댄스 강사에 뷰티숍 운영 중이라고 밝히자 여러 이유로 김준연, 정경모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다음 회차에선 남자 메기의 등장도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JTBC '결혼에 진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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