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예명 고소영 심은하 합친 이름, 이상형=수의사”(원하는대로)[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은아가 예명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월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신애라, 박하선, 이유리, 고은아, 김종현이 제천 여행을 즐겼다.
여행 첫째날 저녁 고은아는 빨간 어묵과 마늘 보쌈으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폭풍 흡입하는 여행단 모습에 흐뭇해하던 고은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시집 갈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 얼굴 예뻐, 일도 열심히 해. 나를 왜 이렇게 내버려 두냐”라고 공개 구혼을 했다. 삼남매를 낳고 싶다는 고은아의 바람에 이유리는 “(난자) 냉동 빨리해라”고 추천했다.
대화 중 신애라는 “너희들 요즘 마음은 어떠냐”라고 상담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은아는 행복함과 불안함이 공존하고 있는 마음을 고백했다. 고은아는 “사실 제가 저 혼자만의 은퇴를 했었다. 2년 동안 활동도 안 하고 회사도 안 들어가고 아예 방송 일은 접촉을 안 했다”라며 “그러다가 손을 내밀어준 게 남동생이었다. 유튜브를 하면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책임감도 커지다 보니까 너무 행복한데,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걱정을 잠깐 내려놔도 된다. 걱정은 닥쳤을 때 해도 충분하다”라고 말했고, 이유리도 “어떤 불행이 올까라는 두려움보다 네가 바닥을 보지 않았나. 너는 이걸 이긴 사람이다.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스스로 깨달아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다음 날 여행단은 박하선이 만든 김치볶음밥과 바나나 브륄레로 식사를 했다. 이들 중 신애라는 전날 고은아가 만든 강된장의 매력에 빠졌다. 이유리는 “김수미 선생님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해본 것 중에 제일 복잡한 요리가 무엇이었냐는 신애라의 질문에 고은아는 “다른 사람들이 김장이라든가 장아찌를 어렵다고 하지 않나. 저는 심심할 때마다 한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얜 종갓집 시집가야 돼”라며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종갓집 사람과 소개팅을 추천했다.
1년에 12번 제사를 지낸다는 말에도 고은아는 “별로 안 하네. 우리가 1년에 13~14번 한다.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다. 우리 집이 종갓집이다”라고 고백하며 제사 음식도 자신의 담당이라고 말했다.
평소 유기견 봉사를 하는 고은아는 함께 봉사 다닐 수 있는 수의사를 원하는 이성의 직업으로 꼽았다. 연하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고은아는 “위로는 상관없다. 나이는 55~57세까지 가능하다. 내가 88년생이다”라고 공개 구애를 했다.
출렁다리, 태양열 보트 체험을 한 여행단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도넛 맛집에 이어 닭.칼.만(닭볶음탕 칼국수 만두) 식당을 방문했다.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고은아는 “아직 오픈은 안 했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게 명확하게 있다. 같이 하는 친구들은 그쪽 분야의 전문가다”라며 걸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은 “걸그룹 하신다고요?”라고 리액션이 고장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크게 해야지가 아니라 소소하게 저희끼리 미팅하고 있다. 아직 젊으니까.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안 되면 안 되는 거고”라고 반응했다.
박하선은 고은아의 고1 때 사진을 공개하며 미모를 인증했다. 김종현이 “학교에서 인기 엄청 많으셨겠다”라고 놀라자, 고은아는 “말해 뭐 해”라고 너스레를 떨며 과거 군인 전화 카드 모델 활동 덕분에 당시 모든 군인의 로망이었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내 본명이 고은아가 아니지 않나. 당시 대표님이 좋아했던 배우 이름을 합친 거다. 원래 고소영, 심은하를 더해서 ‘고은하’였다. 회사에서 신인 배우가 나온다고 했는데 ‘하’를 ‘아’로 들어서 고은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애라와 박하선은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본 딸들이 현실과 드라마 속 상황을 헷갈려 하던 반응을 공개했다. 이유리가 “차인표 선배님이 키스신 안 찍으시는 걸로 유명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신애라는 “아니다. 많이 찍었다. 그럴 리가. 김희애 언니, 이영애 씨 다 찍었다”라고 꼽았다. 이에 박하선은 “다 기억하신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사진=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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