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재건축에 돈 얼마 들어요?"… 서울시가 알려준다

구역면적 1만㎡, 2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 대상... 11월 한달 간 접수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시내 저층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재건축 사업성을 무료로 분석해준다.

서울시는 시내 소규모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구역면적 1만㎡, 200가구 미만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할 구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구역 면적이 1만㎡ 미만으로 노후 불량 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건축물의 3분의 2 이상이면서 200가구 미만 주택 단지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지역 토지 등 소유자의 10% 동의를 받아 신청 양식을 작성해 관할 구청 소규모재건축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양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또는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 사업성 분석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건축계획안 작성 및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사업 손익을 예측한 추정 분담금을 산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15개 주택 단지에 대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 바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주택 정비 관련 제도 개선과 주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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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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