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정책지원 머리 맞댄다…오늘 교육부 '사회정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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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교육부 '제4차 공개토론회'가 28일 열린다.
이에 교육부는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해 제고 방안과 통합적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대안과 의견을 토대로 범부처 차원의 느린학습자 생애주기별 교육·복지·고용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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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느린학습자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교육부 '제4차 공개토론회'가 28일 열린다.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IQ) 70~85 수준으로 평균 지능지수보다 낮은 경계선 지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가 느린학습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느린학습자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만큼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양쪽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부처·기관별로 사업이 분절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지원대상이 중복되거나 배제되는 문제도 있다.
이에 교육부는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해 제고 방안과 통합적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오경옥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평생교육팀장은 느린학습자 실태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이어 이수영 서울교대 교수는 느린학습자 관련 해외사례를 분석하면서 정책 방안 등을 제시한다.
교육부는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대안과 의견을 토대로 범부처 차원의 느린학습자 생애주기별 교육·복지·고용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는 교육부 유튜브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됐던 느린학습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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