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에 돌아온 연어 구경 오세요" 양양연어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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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관광지' 강원 양양 남대천에 연어가 돌아왔다.
이 즈음 양양 남대천에서는 연어축제가 열려 가을 손님이 몰려든다.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28일 개막해 30일까지 연어의 고향 남대천에서 즐길 수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연어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양양군 대표 축제"라며 "올해 축제는 주민과 지역 요식업, 각종 기업 등의 다양한 참여로 명실상부한 양양의 대표 가을축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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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맨손잡기·연어 와이러니투어 등 체험·미식 프로그램 다수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남대천에 돌아온 가을 연어 구경 오세요"
'사계절 관광지' 강원 양양 남대천에 연어가 돌아왔다.
양양의 여름이 서핑이라면 가을은 연어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찬 바람이 불때 쯤이면 남대천은 거친 파도를 거슬러 온 연어로 은빛물결을 이룬다.
나름의 풍파를 견디고 고향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은 고향을 그리워 하지만 현실 때문에 갈 수 없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이 즈음 양양 남대천에서는 연어축제가 열려 가을 손님이 몰려든다.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28일 개막해 30일까지 연어의 고향 남대천에서 즐길 수 있다.
연어는 매년 가을 남대천으로 돌아왔지만 연어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돌아왔다. 이에 양양군은 올해 축제의 슬로건으로 '연어, 희망을 품다'로 정했다.
양양군은 그동안 단순 관람 위주의 축제를 미식과 체험의 축제로 특화했다.
강물을 거스르는 연어의 힘찬 도전을 상징하는 도전 연어 런(Run)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을 손님을 활짝 웃게 할 예정이다.
가족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연어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산란과정을 체험, 관찰할 수 있도록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계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올해 연어축제의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최근 새롭게 조성된 남대천 둔치의 세련되고 편안한 수변공원에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남대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힘찬 연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연어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연어와 와인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양양송이조각공원에서 개최되는 와이러니 투어는 양양남대천의 조망과 함께 와인아카데미, 와인시음, 연어 마리아쥬를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연어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잡기체험은 양양에서 꼭 해봐야할 놀이 중 하나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맨손잡기는 축제 기간인 28~30일 진행되며 각각 400명, 총 1200명의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그러나 이미 주말인 29~30일 진행되는 맨손잡기는 매진된 상태다. 그러나 축제 첫날이자 평일인 28일은 여분이 남아있어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서둘러야 한다.
양양문화재단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현재 주말인 29~30일 진행되는 연어 맨손잡기는 사실상 매진된 상태다. 축제 첫날이자 평일인 28일 프로그램은 여유가 있지만, 이미 참가인원의 절반인 200여명이 예약을 한 상태라 참가를 원하는 관광객은 서둘러야 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연어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양양군 대표 축제"라며 "올해 축제는 주민과 지역 요식업, 각종 기업 등의 다양한 참여로 명실상부한 양양의 대표 가을축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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