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낙동강 전투승리’ 民軍 함께 기린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3년 만에 대면 형태로 개최된다.
경북 칠곡군은 28일부터 3일간 석적읍의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1번도로에서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자치단체와 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이자 최대의 호국·보훈 행사다.
‘칠곡, 평화가 오기까지’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함께 민군(民軍) 통합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303고지 추모비를 참배하며 시작된다. 이후 헬기 축하 비행, 의장·군악대 공연에 이어 칠곡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 등을 담아낸 뮤지컬 ‘55일’ 등을 볼 수 있다.
29일엔 칠곡 내 ‘호국로’ 걷기 체험과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행사 마지막 날엔 육군 항공의 고공 강하 시범 및 어린이 평화 동요제, 드론·불꽃쇼 등이 준비돼있다.
칠곡보생태공원 주차장에선 암벽 조형물 등반과 타이어 끌기 등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9 자주포를 비롯한 20종의 군장비 전시도 볼거리다. 이 밖에 부대찌개를 비롯한 칠곡군 대표 음식과 백선엽 장군을 기리며 만든 ‘장군 국밥’ 및 ‘군대리아 햄버거’ 등도 맛볼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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